농경의 시작, 신석기 시대 특징 6가지

농경의 시작은 경제학자인 엘빈 토플러가 제1의 물결이라고 했을 만큼 모든 것이 변하게 되는 사건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신석기 시대의 특징 6가지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농경의 시작과 신석기 시대 특징

1. 농경, 목축

구석기 시대에 사냥과 채집을 주로 하던 조상들은 농경과 목축을 하면서 정착을 하게 됩니다.


2. 뼈바늘, 가락바퀴, 강가, 바닷가, 움집

사실 농경이라고는 하지만, 벼농사까지는 못했고 조,피,수수 등 요즘 기준으로는 먹기 힘든 농작물을 경작했지요.

그래서, 부족한 부분을 물고기로 채웠습니다. 강가나 바닷가에 움집을 짓고 살게 된 이유가 됩니다. 물론 조개 잡이도 하였습니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그물이 필요했기에 대표적인 유물로는 뼈바늘과 가락바퀴 같은 그물을 만들기 위한 도구가 보입니다.

이 때에 원시 수공업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포인트는 무언가를 만들어서 가공을 하였다는 점이 됩니다.


3. 빗살무늬 토기

바닷가나 강가에 살았기 때문에 모래에 푹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뾰족한 모양의 빗살무늬 토기를 사용했습니다.

요즘 가스렌지를 사용하다가 인덕션으로 바뀌면서 냄비가 바뀌는 것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생활을 알아야 문화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4. 씨족사회, 부족사회, 족외혼

구석기 시대에는 동굴에서 살았고 이동을 하였기에 씨족이라는 개념, 가족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후세를 남기는 본능에 따라 모계, 즉 엄마 중심의 사회였습니다. 다른 말로 아빠를 알 수 없는 사회 였지요.

신석기 시대는 농경으로 정착을 하게 되자, 가족 개념 즉 씨족 사회가 생기게 되었고 점차 부족 사회(사촌 개념)와 같이 확대 되었습니다.


5. 애니미즘, 토테미즘, 샤머니즘

애니미즘 : 자연물에 영혼이 들어 있다고 믿는 신앙

토테미즘 : 자신의 부족을 동물과 연관 시키는 신앙

샤머니즘 : 영혼이나 하늘을 인간과 연결 시켜주는 주술이나 무당을 믿는 신앙

구석기 시대에 농경이 시작되면서 자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과학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초자연적인 상황이라 여기게 되어, 자연물, 동물, 영혼, 하늘 등과 연관 된 믿음이 생겼던 것입니다.


6. 간석기

구석기 시대에는 맘모스를 따라 다니면서 집단으로 싸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주먹도끼, 슴베찌르게 등의 타격이 가능한 무기류 들이 발달했습니다.

신석기 시대에는 농경이 시작 되었고, 맘모스와 같은 덩치 큰 동물들이 사라지고 작은 동물들이 우세하였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던질 수 있는 화살, 창, 작살 같은 것들이 필요했고, 이 시기를 중석기 시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작은 동물들을 지나서, 농경에 필요한 돌을 만드는 방법이 간석기 시대가 됩니다.

돌괭이, 돌낫, 돌삽 등의 앞에 돌을 빼면 전부 농사에 필요한 물건의 이름과 같은 간석기 들이 신석기 시대의 유물로 발견 되었습니다.


마치며

인류 역사에서 신석기 시대가 주는 가장 큰 의미가, 농경이 처음으로 시작된 점 입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동물과 식물 만으로 살아가던 인류가 인위적인 방법으로 식량을 대체하기 시작한 시기이니 중요합니다.

단순히 이 시기에 이랬다. 하는 것이 아니라, 농경으로 인하여 인류의 문화적인 요소가 어떻게 바뀌었다 라는 것을 이해하면 역사적인 사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해 봅니다.